끄적끄적
포스코 행사 갔다오다...
suki
2009. 2. 17. 01:00
티켓 당첨은 되지 않았지만...
발렌타인데이에 초코렛은 줘야 할테니....
그리고 내 생일로 점심을 포스코 건너편에 있는 보노보노에서 먹기로 했다...
보노보노에서 배터지게 먹고.....
3시 30분까지 런치시간이라 우리는 3시경 슬슬 걸어나와서 포스코로 향했다...
설마~벌써 왔겠어...했는데....
어랏....포스코 들어가기전 모니터 화면에 보이는 아저씨의 모습!!
설마....
리허설 중이었다....
온지 얼마 안된듯.....
우리는 들어갈 생각이 없으니.....매니저나 보면 초콜릿 주려고 했는데...음....
보이지는 않고.....
계속 리허설중....오오..
그러다 일본 언니들이 생각나서 일본에다 전화걸어서 노래 들려주고...
아이 빌리브랑 떼루아 ost 사랑은 이렇게 오는봐....를 들려주었다...
리허설 중이라면서....그랬더니 일본언니가 하는말.....일본와서 괜찮겠어?
ㅋㅋㅋ
괜찮아요....^^
ㅋㅋㅋ
그리고 리허설 끝나는 아저씨를 잡아서 초콜릿 주고......
직접만든거라니까 급방긋 해주시는.....우리 아저씨...
아무튼 우리는 지하가서 놀다가 공연시간쯤 해서 올라왔는데....표가 없으니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어...근데 저기서 관객정리하는 사람...손지창이랑 이장우?
기획사를 차려서 이번 포스코 음악회를 맡은듯한 느낌...
완전 깍듯.....
어쩐지 많이 보던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더라니...이사람들이라는..
(근데 공연중 이장우 아저씨 왜이렇게 떠드세요...;; 뒷자리라...흐음;;;)
근데 자리가 남는다고 해서 표없어도 들어가라 해서 입장....
기둥에 가려서 안보이는 뒷자리......착석...
우린 즐기기만 하면 되니까......
근데!!!
관객 반응이............완전 싸아~~
나이든 분들이 그렇게도 많으신지.....
완전 힘들게 공연 이끌고 가는게 보여서 너무너무 안타까웠다....
그래도 노래는 삑사리 없이 최고였다는....긴장해서 불러서 그런지...
2~3년전 포스코 행사를 한번 했었는데 그땐 정말 분위기 좋았는데...
이번에는 너무너무 없어서...보는 우리들도 힘들었다...
기타잡고는 트롯트까지....정말 애쓴다..용쓴다는 느낌이.....;;;
우째....;;;
너무너무 안쓰럽고 짠했다....
그리고......리허설때 삑사리도 좀 나고 해서 걱정했는데.....무사히 넘어가서...
다행......다행......또 I do의 간주 기타연주는 역쉬...최고였다.....
모...시간이 5시에 시작해 7시쯤 끝난 우리들은 허전해서...
골뱅이에 맥주 한잔.......하고..
노래방가서 우리끼리 신나게 놀았다는거.......
ㅋㅋㅋㅋ
아.............보노보노 후기는 사진을 아직....;;;
그리고.......수다 떨다 난 결국 일본 5개도시 투어....확정적...커억;;;;